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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원 보좌진, 성폭력에 경각심 가져야”

김희정 기자
입력 2018.03.02 17:15 수정 2018.03.14 21:22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 의원회관서 열린 '보좌진을 위한 직장 내 성폭력 예방교육'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희정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 의원회관서 열린 '보좌진을 위한 직장 내 성폭력 예방교육'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희정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각계각층에서 진행되는 미투운동에 관해 “그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영역에서 나온 성폭력의 뒷모습을 보며 씁쓸하다”며 “성폭력은 특별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차원의 문제”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보좌진을 위한 직장 내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입법기관에 소속된 국회의원 보좌진들이 성폭력에 경각심을 가지고 먼저 사회적 모범의식 보여주기를 기대하며 마련한 자리다.

우 원내대표는 “얼마 전 당 소속 의원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교육이 있었는데 반응이 좋았다”면서 “앞으로 당 차원에서 후보부터 성평등 교육을 하자고 최고의원에서 결정했다”고 했다.

그는 1월3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하얀 장미를 꺼내들었던 것을 언급하며 “하얀 장미를 든 것이 쇼가 아닌 실질적 (성폭력 근절)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는 우 원내대표, 남인순 젠더 폭력 태스크포스(TF) 위원장, 김영수 민주당 보좌진 협의회장을 비롯한 민주당 보좌진이 참여했으며, 강연자로 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 10여 년간 상근자로 일해온 황금명륜씨가 나섰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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