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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벤 크라머 한국어로 직접 “진심으로 사과”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8.02.22 16:21 수정 2018.02.22 16:22
스벤 크라머 사과. ⓒ 크라머 SNS 스벤 크라머 사과. ⓒ 크라머 SNS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 스벤 크라머가 다시 한 번 사과했다.

크라머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말로 직접 "안녕하세요, 한국 팬 여러분"이라고 운을 뗀 후 "어제 저녁 하이네켄 하우스에서 우리팀을 대표하여 부상 당하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네덜란드 빙상팀과 저를 응원해주시기 위해 오셨는데 불미스러운 사고가 생겨서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부상당한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크라머는 전날 홀란드 하이네켄 하우스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상패를 던졌고, 이 자리에 참석했던 한국인이 맞아 부상하고 말았다. 이 자리에는 크라머를 비롯해 코엔 베르베이, 얀 블록하위센, 패트릭 로아스트 등 네덜란드 빙속 스타들이 모두 참석했다.

한편, 크라머가 던진 상패는 주최 측이 준비한 메달 모양의 상패로 안전하게 옮겨져야 했으나 흥분한 선수들이 관객석으로 던지는 바람에 사고가 발생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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