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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방카 트럼프 방한, 상당한 예우 제공 할 것”

이배운 기자
입력 2018.02.22 15:13 수정 2018.02.22 15:13

“강경화 장관, 방한의의 등 고려해 미국측과 일정 협의 중”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 이방카 트럼프 트위터 캡처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 이방카 트럼프 트위터 캡처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방한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상당한 수준의 예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의 대표단 예우 수준에 대해서는 미 대통령 파견 대표단장으로서의 의전 편의와 경호 측면에서 상당한 예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규덕 대변인은 이어 “미국 측이 앞서 공식 발표했듯이 이방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23일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청와대 만찬에 참석하고, 미 대표단은 24일·25일 양일간 경기관람, 선수단 격려 등 일정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부인은 이방카 보좌관 등 미 대표단을 위한 청와대 만찬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주최할 예정”이라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번 방한의 의의 등을 고려해 미국 측과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과의 일정을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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