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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무능·난맥상 지켜볼 수 없어"

이동우 기자
입력 2018.02.22 10:56 수정 2018.02.22 11:13

"무능한 외교가 통상문제까지 불똥 튀는 양상"

김동철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동철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2일 "문 정부 외교안보 무능과 난맥상을 더이상 지켜볼수 없을 정도"라며 "외교안보의 생명같은 신뢰는 사라지고 주변국과 갈등이 더해지면서 국민들의 외교안보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 10개월 외교는 철저히 실패했다"며 "그럼에도 외교안보 문제와 관련해 야당과 어떤 논의도 없었고, 야당의 충고에 귀 기울일 생각을 전혀 안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무능한 외교가 통상문제까지 불똥이 튀는 양상"이라며 "사드 배치라는 우리의 안보 문제에 경제보복을 가하는 중국에는 제대로 대응도 못하면서, 미국에 대해서는 안보와 경제는 다른 차원이라며 대응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일본 외교도 마찬가지다. 위안부 재협상은 해결도 못하면서 양국간 관계만 악화 시켰다"면서 "일본관계를 악화시킬거면 왜 위안부 재협상 문제를 들고 나왔나. 불신은 거듭되는데 아베 총리와 전화통화도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익을 위해 평창올림픽 구호처럼 하나된 열정으로 트럼프, 시진핑, 아베, 푸틴 등을 만나 신뢰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무능 외교·안보라인을 전면교체하고 원점에서 재검토 하길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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