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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에 재반박 백철기 감독 “기자회견서 거짓말?”

김윤일 기자
입력 2018.02.21 00:02 수정 2018.02.20 23:51
백철기 감독(오른쪽)과 김보름. ⓒ 연합뉴스 백철기 감독(오른쪽)과 김보름. ⓒ 연합뉴스

백철기 감독이 자신의 기자회견 내용에 반박한 노선영의 발언에 다시 반박에 나섰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백철기 감독은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영이가 맨 뒤로 빠지겠다고 한 것을 나만 들은 게 아니다”라며 “기자회견까지 열어 거짓말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앞서 백 감독은 이날 오후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선영이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맨 뒤로 빠져 버텨보겠다고 자처해 응낙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기자회견에 동석하지 않았던 노선영은 SBS와의 인터뷰서 “내가 직접 말한 적은 없다”며 “전날까지 2번째 주자로 들어가는 것이었으나 경기 당일 워밍업 시간에 처음 들었다”며 백철기 감독 발언을 정면으로 부인한 바 있다.

한편, 백 감독은 “폭로전 양상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선수들 모두 더 이상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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