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계보 이은 심석희, 2회 연속 금메달 '누구?'

김윤일 기자
입력 2018.02.21 00:01 수정 2018.02.21 05:57
올림픽 쇼트트랙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 ⓒ 데일리안 스포츠 올림픽 쇼트트랙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 ⓒ 데일리안 스포츠

계주의 절대 강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더불어 심석희는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심석희(한국체대)-최민정(성남시청)-김아랑(한국체대)-김예진(한국체대 입학예정)이 나선 여자 대표팀은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7초361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로써 여자 대표팀은 2014 소치 대회 우승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까지 계주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이후 8번의 대회서 6차례나 우승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심석희 또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014 소치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기 때문이다. 당시 심석희는 대표팀 에이스로 계주 금메달과 1500m 은메달, 1000m 동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역대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딴 선수는 심석희를 포함해 모두 12명이다.

한국에서는 전이경과 원혜경, 김윤미(이상 1994 릴레함메르, 1998 나가노)를 시작으로 2002년과 2006년 계주에서 연속 금메달을 딴 최은경, 그리고 심석희가 계보를 잇고 있다.

단체전인 계주를 제외한 개인전 한 종목 연속 금메달은 단 4명에 불과하다. 1992년과 1994년 500m를 연속 석권한 미국의 케이시 터너와 1994년 1998년 1000m를 지배한 전이경이다. 그리고 중국의 왕멍과 저우양은 각각 500m와 1500m에서 위업을 달성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