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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비공개라는 한국당, 지방선거 ‘히든카드’ 있나

황정민 기자 | 2018-02-22 00:00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TK(대구·경북)를 제외한 자유한국당의 6월 지방선거 후보군이 오리무중이다.

상대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TK에는 일찌감치 한국당 내 출마선언이 줄을 이었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PK(부산·경남) 등에선 마땅한 인물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한국당 지도부는 ‘전략적 비공개일 뿐’이라고 항변한다. 그러나 참신한 정치신인을 필승카드로 내세우겠다던 기존 입장에서 후퇴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평가다.

홍준표 대표 스스로 서울시장 후보군에 오세훈 전 시장을 거론하는 등 기성 정치인이 오르내리는 것이 그 반증이다.

홍 대표는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오 전 시장에 대해 “서울시장 후보군 중 한명”이라며 “한국당의 제일 중요한 자산이고 지도자감”이라고 했다.

경기도지사의 경우에도 남경필 현 지사가 재출마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산시장 역시 서병수 현 시장을 능가할 대안이 마땅치 않은 분위기다.

앞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홍정욱 헤럴드 회장과 경기지사 물망에 올라있는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등 새로운 인물들이 연이어 출마에 선을 긋거나 소극적 태도를 고수한 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 한국당이 바른미래당과 일부 지역에서 후보 단일화를 이룰 가능성도 제기된다.

승리 여부가 불투명한 서울시장 후보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게 넘겨주는 대신 경기지사와 인천시장은 한국당 단일 후보를 내는 그림이다.

이와 관련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제가 알고 있기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합당 전 안철수, 남경필 두 분이 두 차례 만났다고 했다”며 “그 자리에서 남 지사가 안 전 대표에게 ‘주적이 누구냐’고 물으니 안 전 대표가 ‘문모(문 대통령)와 민주당이다. 홍모(홍준표 대표)와 한국당은 아니다’고 답변했다고 한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황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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