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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옹호했던 장수지 사과 “욱해서 그랬다”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8.02.20 09:54 수정 2018.02.20 10:01
김보름 옹호했던 장수지 사과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김보름 옹호했던 장수지 사과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에 대한 비난이 거센 가운데 이들을 옹호했던 장수지(21·상주시청)가 곧바로 사과했다.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으로 이뤄진 팀 추월 대표팀은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논란은 레이스 막판에 드러났다. 마지막 2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페이스가 떨어진 노선영이 김보름과 박지우에 뒤처졌고, 팀 플레이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대표팀은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급기야 김보름은 레이스 후 인터뷰에서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장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무렇게나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경기장에서 선수들 집중도 못하게 소리나 지르고 그게 응원인가. 방해수준이다”며 “관심도 없다가 올림픽 시즌이라고 뭣도 모르고 보면서 선수들 상처만 주네. 너무 화가 난다. 어디 무서워서 국가대표 하겠냐”라며 선수들을 옹호하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장수지의 글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고, 글은 곧바로 삭제됐다. 장수지는 삭제 후 “선수 입장이다 보니 안쓰럽고 욱해서 그랬다. 한 번 말실수로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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