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보름, 팀추월 후 SNS 비공개 전환…왜?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2.19 22:48 수정 2018.02.19 22:48

팀플레이 펼치지 않으면서 비난 의식한 듯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전을 마친 뒤 휴대폰을 확인하고 있는 김보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전을 마친 뒤 휴대폰을 확인하고 있는 김보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팀추월 경기에 나선 김보름(강원도청)이 결국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보름(강원도청)-박지우(한국체대)-노선영(콜핑팀)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19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의 기록으로 7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이로써 여자 대표팀은 2010년 밴쿠버 대회부터 이번 평창 대회까지 3회 연속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1조에서 소치 올림픽 우승팀인 네덜란드와 경쟁한 한국은 레이스 초반부터 네덜란드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했다.

특히 한국은 레이스 막판 노선영이 앞선 두 명의 선수와 간격이 크게 벌어지는 실망스런 모습까지 보이면서 안방서 허무하게 탈락했다.

이날 여자 대표팀은 좀처럼 팀워크를 찾아볼 수 없었다. 특히 한국은 레이스 막판 노선영이 앞선 두 명의 선수와 간격이 크게 벌어졌지만 앞서 달리던 김보름과 박지우는 제 갈 길만 가기 바빴다.

여기에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에 격차가 벌어지면서 (결과가) 아쉽게 나온 거 같다”며 “14초 가다가 16초 골인했다고 하는데 선두는 계속 14초대였어요”라고 언급하는 등 다소 무책임한 발언이 쏟아지자 비난 여론이 일어났다.

결국 비난을 의식한 듯 김보름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