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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인터뷰 논란 “격차 벌어져 결과 아쉬워”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2.19 21:21 수정 2018.02.20 00:13

올림픽 3회 연속 준준결승 탈락

19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전에서 대한민국 김보름, 노선영이 레이스를 마치고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연합뉴스 19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전에서 대한민국 김보름, 노선영이 레이스를 마치고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팀추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보름(강원도청)-박지우(한국체대)-노선영(콜핑팀)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19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의 기록으로 7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이로써 여자 대표팀은 2010년 밴쿠버 대회부터 이번 평창 대회까지 3회 연속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1조에서 소치 올림픽 우승팀인 네덜란드와 경쟁한 한국은 레이스 초반부터 네덜란드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했다.

특히 한국은 레이스 막판 노선영이 앞선 두 명의 선수와 간격이 크게 벌어지는 실망스런 모습까지 보이면서 안방서 허무하게 탈락했다.

경기 직후 김보름은 “같이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면서 많이 연습을 해왔다. 마지막에 저희 격차가 벌어지면서 (결과가) 아쉽게 나온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결과적으로 아쉽긴 한데 컨디션은 좋아진 거 같다”며 위안 삼았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박지우는 “최대한 안 떨어지고 유지하는 걸 목표로 잡고 있었다. 보름 언니가 에이스 역할 맡고 있었던 것만큼 안 떨어지기 위해 도움을 주었는데 뒤를 잘 보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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