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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같은 설 민심 다른 해석…여야의 동상이몽, 여야, 국회 정상화 ‘합의’…우원식 “파행 송구”

스팟뉴스팀
입력 2018.02.19 21:01 수정 2018.02.19 21:01

▲같은 설 민심 다른 해석…여야의 동상이몽
여야는 설 연휴 직후인 19일 자신들이 파악한 설 민심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정당에 따라 해석은 천차만별이다. 여당은 민생법안을 조속히 처리하라는 뜻으로 들었고, 야당은 민주당 보이콧으로 2월 임시국회가 파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설 연휴 기간 국민들께선 민생과 개혁, 평화를 위한 쉼 없는 전진을 주문했다"고 했다. 한국당도 민심을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해석했지만 그 책임을 정부와 여당 탓으로 돌렸다. 함진규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설에 확인된 민심은 첫째도, 둘째도 경제"이라면서 "최저임금과 함께 생활물가가 오르면서 팍팍한 살림살이가 더 힘들어졌다"고 했다.

▲여야, 국회 정상화 ‘합의’…우원식 “파행 송구”
여야가 19일 파행 중인 2월 임시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재한 정례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정 국회의장은 이 자리에서 “2월 국회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데 대해 국민의 걱정이 많다”며 “국회가 하루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여야 지도부는 빨리 결단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민주 “본사 책임” vs 한국당 “노조 탓”…여야, 한국지엠 해결방안 이견
여야가 한국지엠(GM)사태를 불러일으킨 원인을 놓고 의견이 엇갈렸다. 민주당은 글로벌 지엠본사에 의해 한국지엠이 희생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한국당은 강성노조에 따른 노동생산성 문제를 근본 원인으로 봤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정부의 긴급대책 마련에 한 목소리를 내며 창당 초기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책을 강조했다.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여야의 시각이 현격하게 차이를 드러내면서 사태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학수 다스 자수서' 불똥... 삼성·재계 또다시 긴장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의 요청에 따라 다스의 미국 소송 비용을 대신 납부했다는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의 자수서로 인해 삼성은 물론 재계가 또다시 긴장하고 있다. 아울러 검찰이 삼성에 이어 현대자동차도 다스의 미국 소송 과정에서 거액을 지원한 단서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재계에서도 수사 확대에 대해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이와관련, 삼성측은 19일 "이 전 부회장의 진술에 대해 검찰 수사 내용을 사전에 파악하기는 어려워 보도로 접하고 있다"면서 "수사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드사 '불법모집 근절' 본궤도…금융당국 "상반기 입법"
금융당국이 이르면 올 상반기 중에 카드사의 불법 모객 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법 마련에 착수한다. 향후 금융회사의 카드 모집경로 확인 절차와 관리감독 책임 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올 상반기 중으로 카드모집인들의 불법모집 행위에 대해 카드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및 관련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반기 중 정부입법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불법모집과 관련한 금융사들의 책임 강화 뿐 아니라 여전법 전반에 걸쳐 개선해야 할 부분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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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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