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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신입사원과 자원봉사활동

박영국 기자
입력 2018.02.19 14:00 수정 2018.02.19 14:01

동대문·서대문 노인종합복지관서 명절음식 만들기 봉사

독거노인 가정 찾아 명절음식과 전주빵 전달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19일 신입사원들과 함께 동대문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만두 빚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19일 신입사원들과 함께 동대문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만두 빚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경영진이 신입사원들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등 경영진과 신입사원 150여명은 구정연휴 다음날인 19일 동대문·서대문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봉사활동은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들의 필수 교육과정 중 하나다.

이들은 두 개 조로 나눠 한 조는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정성껏 만두를 빚고 떡국을 포장했다. 이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완성된 만두, 떡국 등 명절음식과 사회적기업 천년누리 전주제과의 전주빵 등을 전달했다.

다른 한 조는 독거노인 가구에서 어르신들께 새해 덕담을 듣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역할을 맡았다. 명절 연휴 다음날이라 더욱 적적한 어르신들의 집에는 신입사원들의 패기와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며 오랜만에 웃음꽃이 피었다.

김준 사장은 “자원봉사활동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경영 철학인 사회적 가치 창출의 첫 걸음”이라며 “회사와 사회가 함께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며 그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것임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년 신입사원 윤선호(남, 28세)씨는 “그 동안 말로만 듣던 사회적 가치 창출과 행복나눔을 직접 실천하게 돼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면서 “부서배치 후에도 업무적응 등으로 바쁘겠지만 오늘과 같은 보람된 일은 누구보다도 앞장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회사 핵심경영 철학에 대한 이해와 사회공헌 및 자원봉사문화 실천 공감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신입사원 연수에 필수과정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포함시켰다. 지난해에는 발달장애아동 특수학교인 서울 경운학교를 찾아 벽화그리기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오는 27일 경영층과의 대화 및 수료식을 끝으로 두 달여의 연수를 마치는 신입사원들은 3월 2일부터 현업에 배치, 업무에 들어간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6년부터 발달장애아동과 독거노인을 중점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매년 전 구성원이 100%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을 인정받아 지난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새롭게 제정한 나눔리더스클럽(Giving Leaders Club)에 ‘기업 봉사 모임 1호’ 회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 5일에는 지난해 임단협을 통해 노사가 합의한 ‘구성원 행복나눔 1% 상생기부금’ 21.5억을 협력사에 전달하는 ‘2018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갖는 등 협력사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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