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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5당 원내대표 회동 제안에, 김성태 “관제개헌 중단하라”

조동석 기자
입력 2018.02.19 13:03 수정 2018.02.19 15:06

민주당 개헌안 마련제안에 한국당 거부

국회의장 주재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19일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원내대표들이 만났다. 2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해서다. 그러나 개헌을 놓고 신경전을 펼쳤다. 왼쪽부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9일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원내대표들이 만났다. 2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해서다. 그러나 개헌을 놓고 신경전을 펼쳤다. 왼쪽부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여야가 19일 파행 중인 2월 임시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개헌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재한 정례회동을 가졌다.

우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안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국회도 속도를 내야한다. 5당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가 개헌 논의의 중심이 되도록 문 대통령의 관제개헌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먼저 요청해달라"고 맞섰다.

민주당은 이달까지 각당의 개헌관련한 입장을 마무리 짓고, 다음달부터 개헌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시간표를 정해놨다. 또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투표하자는 방침도 세웠다.

그러나 한국당은 지방선거 동시 투표는 곁다리 개헌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조동석 기자 (ds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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