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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연출가, 성추행 인정 성폭행 부인 "강제성 없었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8.02.19 11:15 수정 2018.02.19 13:16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공개 사과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공개 사과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연극 연출가 이윤택이 성추행 의혹에 대해 공개 사과했지만, 추가 제기된 성폭행 의혹은 부인했다.

이윤택은 19일 오전 서울 명륜동 30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폭행 주장은) 인정할 수 없다"면서 "성관계는 있었으나 강제적으로 이뤄지지는 않았다. 만일 법적 절차가 진행된다면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배우 A씨는 극·뮤지컬 커뮤니티인 디씨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에 이윤택 연출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과거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2001년과 2002년 두 차례 밀양과 부산에서 이윤택 연출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윤택은 상습적인 성추행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그는 "피해를 본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 부끄럽고 참담하다"며 "법적 책임을 포함해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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