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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미국가와 대북공조 협력방안 논의

이배운 기자
입력 2018.02.19 10:53 수정 2018.02.19 10:54

외교부, 중미 5개국 통상장관 대상 오찬 간담회 주최

“평화정착위한 공조 재확인…한·중미 FTA 체결, 포괄적 협력관계 발전 기대”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 전경 ⓒ데일리안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 전경 ⓒ데일리안

외교부, 중미 5개국 통상장관 대상 오찬 간담회 주최
“평화정착위한 공조 재확인…한·중미 FTA 체결, 포괄적 협력관계 발전 기대”


정부가 중미국가들과 한반도 평화정책 협력 방안 논의에 나선다.

외교부는 조현 2차관이 오는 20일 서울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에서 한·중미 FTA 서명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중미 국가 수석대표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중미 관계, 대북공조, 한·중미 FTA 등 경제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한-중미 FTA 서명식 및 간담회에 참가하는 국가는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온두라스, 파나마 등 5개국 이다.

조현 차관은 오찬 간담회에서 남북대화 진행현황 및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의의 등 최근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그간 중미 5개국이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및 한반도 평화정책을 위한 중미 5개국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한·중미 FTA 서명이 양 지역간의 교역·투자 규모 확대 및 FTA 네트워크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순조로운 FTA 이행을 위한 중미측 협조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1962년 수교 이래 양측이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5개국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과 진출 기업들의 안전과 경제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측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조를 재확인할 것”이라며 “한·중미 FTA 체결이 양 지역의 포괄적 협력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는데도 의견을 같이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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