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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2월 임시국회 정상화해야…민생 개혁 필요"

조현의 기자
입력 2018.02.19 10:11 수정 2018.02.19 10:17

"법안상정도 제대로 할 수 없어"…野 협력 촉구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회동을 열어 국회 현안을 논의한다.

20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공전 중인 2월 임시국회의 정상화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에 휩싸인 한국당 소속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이 법사위 사회권을 내려놓을 것을 주장하고 있고, 한국당은 민주당이 법사위 파행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경우 국회 정상화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회동에 앞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자칫 '빈손 국회'로 전략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받는 2월 임시국회와 관련해 "임시국회 정상화로 민생 개혁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임시국회 정상화야말로 국회가 민의의 전당으로 다시 태어나는 시험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일 당장 본회의가 잡혀있지만, 법사위가 열리지 못해 법안상정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최저임금 후속대책, 상가임대차 보호법, 아동수당법, 기초연금법 장애인법 등 민생 법안도 발이 묶였고 5·18 특별법 처리도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의 뜻을 뛰어넘을 명분이 어디 있느냐"면서 "2월 임시국회를 빈손 국회로 만들 수 없다. 국회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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