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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북한이 대화 준비 됐다 말하길 기다려”

스팟뉴스팀
입력 2018.02.18 11:32 수정 2018.02.18 11:33

CBS 시사보도프로그램‘60분’인터뷰 예고 동영상 공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대화와 관련, 북한이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말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18일 미국 CBS 시사보도프로그램 '60분'과의 인터뷰 예고 동영상에서 "강력한 대북제재 압박이 북한에 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에 대하화도록 납득시키기 위해 우리는 당근이 아닌 커다란 몽둥이를 사용하고 있다”며 “그들은 이러한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화를 위해 제재완화보다는 압박을 통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최고 외교관으로서 내가 할 일은, 우리가 계속 채널을 열어 놓고 있다는 점을 알게 하는 것”이며 “나는 귀를 기울이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는 그들에게 할 말이 없어서 많은 메시지를 보내지는 않고 있지만,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내게 말하는지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했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지난 14일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우리를 확실히 이해하기를 원한다”며 “대화의 기회가 있다면 그들에게 미국의 확고한 정책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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