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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대북확성기 비방 자제하고 올림픽 뉴스

스팟뉴스팀
입력 2018.02.18 11:10 수정 2018.02.19 09:15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대북심리전 시설인 최전방 지역 확성기 방송도 올림픽 뉴스 전달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자료사진) ⓒ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대북심리전 시설인 최전방 지역 확성기 방송도 올림픽 뉴스 전달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자료사진) ⓒ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대북심리전 시설인 최전방 지역 확성기 방송도 올림픽 뉴스 전달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실과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실 등에 따르면, 국군심리전단은 최근 대북확성기를 통해 평창올림픽 소식을 전하며 이를 위해 뉴스 코너의 길이를 기존 2분에서 5분으로 늘렸다.

북한 김정은 정권 체제를 비방하거나 남측 체제를 선전하는 내용 등 상호 비방이 주를 이뤘던 대북확성기 방송이 평창올림픽 이슈로 자연스럽게 축소됐을 가능성이 나온다.

심리전단은 확성기 방송에서 평창올림픽 개회식의 남북 공동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 등의 내용을 소개하며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의 방남 및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남북정상회담 제안 등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현재 군사분계선(MDL) 남측 최전방에서 총 30여대의 대북확성기를 가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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