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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설 연휴 첫날 국민들에게 전화로 소통

스팟뉴스팀
입력 2018.02.16 11:52 수정 2018.02.16 11:52

설 연휴 첫날 문재인 대통령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국민 11명과 설맞이 격려 전화를 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20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새해에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루기를 바란다”고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어려운 가정 환경을 극복하고 수학교사 꿈을 키우고 있는 대학신입생 이현준씨에게는 “입시 공부하느라 못해 본 다양한 경험을 대학에서 해보길 바란다”며 남북관계에 대한 생각을 물었고, 이씨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구성 과정을 보며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좋은 경기를 치르는 모습은 참 보기 좋다”고 답했다.

싱가포르 영주권을 포기하고 자원입대한 훈련병 유지환씨에게는 “신병교육대가 포항에 있어 지진을 느꼈을텐데 놀라지 않았냐”고 안부를 전하고 멋진 해병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파견 근무 중이던 한국인 남편과 귀화해 외사경찰에 입문한 신입 경찰관 팜프티엉씨와 통화하고, 소방항공대 소속 김수영씨에게도 안부를 물었다.

이밖에 올해 쌍둥이를 출산해 세 아이의 엄마가 된 김주영씨와 고등학교 졸업 후 도전한 경영실패를 발판 삼아 블라인드 채용으로 입사한 유슬이씨, 이번 북한 예술단 삼지연 관현악단의 무대에서 남북 합동무대를 만들어준 가수 서현씨, 공중보건의로서 지역주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임현우씨, 현재 제주 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 고문을 맡고 있는 작가 현기영씨, 경력단절 주부라는 유리천장을 깨고 2016년과 2017년 2회 연속 연구 성과 세계 1% 연구자로 선정된 과학자 박은정씨, 창업 초년생으로 명일전통시장에서 창업을 한 청년상인 배민수씨에게도 격려 전화를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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