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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첫 행보 '민심 속으로'

이동우 기자
입력 2018.02.14 15:31 수정 2018.02.14 15:31

호남선 용산역, 경부선 서울역 찾아 귀성객 배웅

"동서화합 위해 영·호남 지역이기주의 극복할 것"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박주선 공동대표 등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승강장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박주선 공동대표 등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승강장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바른미래당이 14일 설 인사를 통해 민심 행보에 나섰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대국민설인사 자리에서 "동서를 화합하고 지역주의 극복을 통해 바른 미래를 개척하는 목표로 삼겠다"며 "나쁜 정치를 몰아내고 행동하는 정치고 국민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실망하고 자유한국당에는 아무런 희망을 발견할 수 없는 그런 대다수 국민에게 사랑과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설 인사를 마친 바른미래당은 용산역과 서울역을 찾아 귀성객을 배웅했다. 두 공동대표를 비롯해 김동철 원내대표, 김중로 최고위원, 유의동 수석대변인 등 당 지도부가 모두 나와 고향을 찾는 이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냈다.

두 공동대표는 서울역 전국장애인차별연대의 농성장을 방문해 문재인 정부가 장애인 관련 공약을 지킬 수 있도록 야당의 감시 역할을 강조했다.

유 대표는 귀성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박주선 대표와 같이 인사드리니 동서화합을 위해 영·호남의 지역이기주의를 뛰어넘기 위해 정말 실천을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두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박 대표는 방명록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앞에서 지역주의 극복으로 동서화합 개혁과 혁신으로 밝은 미래 건설! 바른 미래당이 반드시 실현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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