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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은-감강찬, 페어 쇼트 42.93점 부진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2.14 13:51 수정 2018.02.14 13:51

올림픽 첫 무대서 점프 실수로 감점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한국 피겨 페어의 김규은-감강찬 조.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한국 피겨 페어의 김규은-감강찬 조.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한국 피겨 페어의 김규은(19)-감강찬(23) 조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개인전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42.93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김규은-감강찬은 14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1.04점에 예술점수(PCS) 22.89점, 감점 1을 합쳐 42.93점을 얻었다.

이 점수는 지난 9일 단체전 쇼트프로그램(52.10점) 점수보다는 9.17점이나 낮고,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55.02점)에는 무려 12.09점이나 못 미치는 저조한 결과다.

스로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살코에서 넘어져 감점을 당한 것이 컸다.

22개 출전팀 가운데 가장 먼저 연기에 나선 김규은-강강찬 조는 첫 번째 연기 과제인 더블 트위스트 리프트를 레벨 3(기본점 3.70점)으로 처리하고 수행점수(GOE)를 0.04점 따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어진 스로 트리플 살코에서 김규은이 착지 과정에서 넘어져 감점 1을 당했다. 또한 트리플 살코에서는 김규은이 3회전을 뛰지 못하고 무효로 처리돼 0점을 받았다.

김-감 조는 이어진 그룹3 리프트에서 레벨 3을 받고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한 뒤 스텝시퀀스와 포워드 인사이드 데스 스파이럴도 나란히 레벨3을 받으면서 연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경기를 마친 김규은은 자신의 실수가 아쉬운 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페어 개인전에는 22개팀이 참가해 쇼트프로그램을 통해 프리스케이팅에 나설 16개팀을 결정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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