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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지도부 한자리…“설 연휴 이후 지방선거 총력”

이동우 기자
입력 2018.02.14 11:29 수정 2018.02.14 11:31

박주선 "바른미래당과 민주당의 2강경쟁 전개될 것"

유승민 "어떤 말과 행동하느냐에 정체성 결정된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박주선 공동대표가 13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대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바른미래당 유승민, 박주선 공동대표가 13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대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14일 첫 최고위원회의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간담회 형식으로 치러진 회의에서 당 지도부는 지방선거 대비와 출범 초기 당원들의 마음가짐을 다잡았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설 연휴 이후 유능한 경제정당·통일정당·통합정당·플랫폼 정당 4대 목표를 갖고 신속히 정비해 6월 지방선거를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공동대표는 "바른미래당과 낡은 구태정당 간 대결, 수권정당과 불임정당 간 경쟁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는 명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총선, 대선은 '2강(强)·2약(弱)' 구도"라며 "바른미래당과 민주당의 2강 경쟁으로 전개될 것이고 최후 승자는 바른미래당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감히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정치인의 말과 행동은, 정치인과 정당에 대한 국민의 인상과 평가를 그대로 결정한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말과 행동을 보이느냐에 따라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유 공동대표는 "저를 포함해 모든 당직자와 당원들이 말과 행동에서 한치의 어긋남 없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생, 경제, 안보에 대해 앞으로 어떤 원칙과 입장을 정하느냐 국민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바른미래당 출범 초반 정말 조심하고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과 다른 희망의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웃음과 행복 가득한 설 명정을 보내길 바란다"면서 "국민 지지와 성원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지역주의와 이념대립, 갈등없는 정치를 펴나가겠다"며 "경제, 민생, 복지와 일자리를 최우선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국민 여러분과 손을 맞잡고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귀향길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오고, 두루 행복한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대표 또한 "국민들께서 이번 명절만큼은 고단한 일상을 벗어나 푹 쉬고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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