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2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60.8%로 지난주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알앤써치
'평창의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2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60.8%로 지난주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평창올림픽을 뒤흔든 김여정의 '평화공세'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보수성향이 강한 60대 이상과 TK(대구‧경북)에선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44.8%로 전주 대비 3.1%포인트 하락했고, TK에서는 34.0%로 전주 대비 5.4%포인트 급락해 최저치를 갱신했다.
지난 1월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역사 내부에 오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이 광고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1일부터 한달여간 광화문, 여의도, 종로3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천호, 건대입구, 노원, 잠심 지하철역 등에서 게재될 예정이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34.4%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매우 못하고 있다’ 응답은 20.7%였고, ‘못하는 편’은 13.7%로 조사됐다. ‘매우 잘하고 있다’ 응답은 42.3%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4%, 표본추출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