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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안 북한만 애지중지한 정부?…외교부 “부적절한 지적”

이배운 기자
입력 2018.02.13 14:55 수정 2018.02.13 14:56

“만찬 횟수, 함께 보낸 시간 단순 비교해서는 안돼”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연합뉴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 전후로 우리 정부는 북한과 다수의 외교일정을 진행했지만 미국, 중국, 일본 등 정상들은 비교적 소홀히 대했다는 주장에 대해 외교부는 “적절하지 않은 지적”이라고 일축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만찬 횟수, 또는 함께 보낸 시간 등을 단순 비교해서 특정 국가를 홀대했다는 지적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 한다”며 “올림픽에 참석하는 각 대표단의 제반 일정은 의전관행 또 각 대표단별 가용한 시간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노규덕 대변인은 이어 “올림픽에 참석한 정상급 인사들은 양자회담, 연회참석 뿐만아니라 선수단 격려 등도 중요한 고려사항이었다”며 “우리 정부는 그에 맞춰서 의전과 예우 등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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