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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세계화 시대, 국경은 마음속에만 남아”

이선민 기자
입력 2018.02.12 15:11 수정 2018.02.12 15:13

외국인정책위원회·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통합 추진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 및 민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1차 외국인정책위원회 및 제15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의 연석회의를 개최됐다. ⓒ게티이미지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 및 민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1차 외국인정책위원회 및 제15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의 연석회의를 개최됐다. ⓒ게티이미지

외국인정책위원회,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통합 추진

이낙연 국무총리가 “우리 한국은 마음속의 국경이 비교적 높은 나라”라며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데에는 다른 나라들보다는 조금은 관리해야 할 과제가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 및 민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1차 외국인정책위원회 및 제15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의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모두발언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바야흐로 세계화 시대다. 공항이나 백화점, 상가 이런 곳 뿐 아니라 공장과 들에서도 이미 국경이 무너졌다”며 “심지어 가정의 부엌에서도 국경이 없어지고 안방에도 국경이 없다. 있다면 우리의 마음속에만 조금 남아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또는 다문화 가족들을 어떻게 대접해 드리고 그런 시대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가 국가의 존재 방식, 양태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장기적으로 두 위원회 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통합 이전 단계에서 외국인·다문화가족 정책의 기본계획을 심의하기 위해 개최하는 최초 연석회의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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