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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 서정화, 모굴 2차 결선 진출 실패

김윤일 기자
입력 2018.02.11 22:29 수정 2018.02.11 22:30
프리스타일 모굴의 서정화. ⓒ 연합뉴스 프리스타일 모굴의 서정화. ⓒ 연합뉴스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의 서정화(28)가 올림픽 최고 성적을 따냈다.

서정화는 11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1차 결선에서 72.31점을 받아 14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서정화는 상위 12명에게만 주어지는 2차 결선행 티켓 확보에 실패, 자신의 세 번째 대회를 14위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는 모굴 역사상 최고 성적이다. 앞서 서정화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21위, 2014년 소치 대회 24위를 기록한 뒤 세 번째 도전 만에 개인 첫 20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서정화는 이날 타임 포인트 14.45점을 받은 뒤 공중 기술 12.86점, 턴 점수 45점을 더해 72.31점을 기록했다. 이는 2차 결선에 오른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에카테리나 스톨랴로바(73.23점)와 고작 0.92점에 불과한 차이였다.

더군다나 서정화는 앞서 열린 2차 예선에서 71.58점으로 20명 가운데 6위로 결선에 올라 기대감을 높였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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