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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맹활약’ 여자 쇼트트랙 계주, 넘어져도 1등…실화?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2.10 21:26 수정 2018.02.11 01:06

3000m 계주 준결승서 1위로 결승 진출

4분 06초 387로 올림픽 신기록

한국 여자 쇼트트랙 계주가 결승에 진출했다.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여자 쇼트트랙 계주가 결승에 진출했다.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역시 한국 여자 쇼트트랙 계주는 강력한 우승후보다웠다.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한국체대), 이유빈(서현고), 김예진(평촌고)으로 이뤄진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계주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이에 준결승을 통과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24바퀴를 앞두고 이유빈이 코너링을 하다 넘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그나마 많은 바퀴수가 남아있어 다행이었다. 곧바로 터치를 진행한 한국은 격차를 서서히 좁혀갔다.

500m 예선에서 3위로 준준결승에 오르지 못한 심석희가 맹활약했다. 심석희는 7바퀴를 남겨놓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단숨에 선두를 빼앗았다.

이후 최민정이 안정적인 레이스로 2위와의 격차를 벌렸고, 마지막 바통을 넘겨받은 심석희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4분 06초 387로 결승선을 통과했는데 이는 올림픽 신기록이었다. 넘어져도 1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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