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스포츠중재재판소, 러시아 선수 45명 심리…안현수는?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2.08 17:44 수정 2018.02.08 17:44

결정 도출하지 않은 채 종료

안현수. ⓒ 연합뉴스 안현수. ⓒ 연합뉴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강원도 평창의 한 리조트에서 러시아 선수 45명에 대한 심리를 진행했다.

8일(한국시각)AP통신은 “미국과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의 컬링 경기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이미 시작됐다”며 “이날 심리는 결정을 도출하지 않은 채 종료됐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CAS에 들어온 러시아 측의 제소는 모두 60건에 달한다. 이날 선수 45명과 코치 2명의 심리가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주목을 받고 있는 빅토르 안(안현수)에 대한 심리는 아직 열리지 않았다.

러시아 측 변호사는 “CAS의 결정은 24시간 안에 나올 것”이라며 “CAS가 우리의 주장에 따라 선수들의 권리를 존중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CAS는 전날 임시위원회를 진행한 다음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며 “심리를 8일 재개해 그 결과를 8일 밤 혹은 9일 오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러시아 선수들은 평창올림픽 출전을 금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결정에 불복해 CAS에 제소했다.

한편, CAS는 지난 2일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불법 약물 복용 혐의로 IOC의 올림픽 영구 출장 처분을 받은 러시아 동계 종목 선수 39명 중 28명의 징계를 무효화 했다. 도핑 혐의를 입증할 확실한 증거가 없다는 것이 이유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