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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조직위원장 “봉사자 요구, 조치해 나아졌다”

스포츠 = 김평호 기자 | 2018-02-06 17:28
이희범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이희범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자원봉사자의 처우와 보건 위생 관련 문제 등에 대한 개선을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6일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송이나 식생활 등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요구에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지난 2주 동안 간식이나 음료 등 여러모로 개선 조치를 해 나아졌다”고 말했다.

개막을 3일 앞둔 평창동계올림픽은 본격적인 시작도 하기에 앞서 여러 가지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다짐하며 대회를 준비했지만 개막으로 다가갈수록 논란거리가 양산되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조직위는 최근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열악한 환경과 부실 처우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자원봉사자 일부가 지난 3일 모의개회식을 앞두고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보이콧’을 추진했다가 철회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

이들은 셔틀 버스가 제 시간에 오지도 않았는데 그에 따른 설명과 사과도 받지 못한 것에 결국 폭발했다. 개회식 직전 조직위가 처우 개선을 약속하면서 보이콧을 철회했지만 아직 불씨는 남아 있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한 네티즌이 “유니폼 재고가 없으니 사비로 준비하라는 게 말이 되느냐”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또 다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네티즌에 따르면 조직위는 자원봉사자들에게 “250∼260 사이즈 방한화 재고가 없으니 검은색 신발을 신고 상표를 가려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위원장은 “산간지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의 특성상 하계 대회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자원봉사자 위한 권익위를 설치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면서 노력을 펼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악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는 민간 보안업체 직원들이 머무는 외곽 숙소에서 노로바이러스 추정 환자가 발생해 전염 방지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런 일이 생겨 위원장으로서 죄송하다”며“"해당 숙소에 묵는 1200명을 현장에 투입하지 않은 채 임상검사를 진행하는 등 올림픽 패밀리와 선수들에게 확산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북한의 참가를 둘러싼 한반도 상황과 관련된 질문도 이어졌다.

특히 일본의 한 기자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단복에 부착된 독도가 들어간 한반도기에 일본 정부가 항의하는 소동이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다소 민감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직접적인 답변은 하지 않은 채 “공동 입장과 단일팀 등은 남북 합의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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