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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바, IOC에 항의 서한 "이반 부킨 구제하라"

김윤일 기자
입력 2018.01.31 15:49 수정 2018.01.31 15:49
러시아 피겨 스타 메드베데바. ⓒ 게티이미지 러시아 피겨 스타 메드베데바. ⓒ 게티이미지

러시아 피겨 기대주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를 비롯한 전, 현직 선수들이 이반 부킨(25) 구제에 나섰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31일(한국시간) "메드베데바 등 총 22명의 러시아 및 해외 피겨 스타들이 공동명의로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 서한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서한에는 "이반 부킨의 자격 박탈 결정을 재고하길 바란다"며 "그는 그동안 어떤 도핑 스캔들에도 연루되지 않았음에도 평창올림픽 출전 자격을 잃었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한은 메드베데바를 비롯해 과거 아사다 마오를 지도했던 러시아의 피겨 지도자 타티아나 타라소바와 타마라 모스크비나 코치 및 우크라이나, 미국, 프랑스의 전, 현직 선수들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IOC는 최근 평창올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는 러시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반 부킨을 비롯해 쇼트트랙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바이애슬론 안톤 시풀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세르게이 우스티우고프, 스피드스케이팅 파벨 쿨리즈니코프 등 각 종목 메달 후보 선수들을 도핑 문제와 관련있다며 제외시켰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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