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정현, 페더러와 일전 앞두고 “고대하고 있어요”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1.26 16:37 수정 2018.01.26 16:37

개인 SNS 통해 심경 전해

페더러와 일전을 앞두고 있는 정현. ⓒ 게티이미지 페더러와 일전을 앞두고 있는 정현. ⓒ 게티이미지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꿈의 맞대결을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정현과 페더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앞서 정현은 지난 24일 열린 8강전에서 돌풍의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을 3-0(6-4 7-6<7-5> 6-3)으로 가볍게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정현과 페더러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페더러는 정현이 이번 대회에서 만나는 가장 강한 상대이기도 하다.

특히 페더러는 개인 통산 19차례의 그랜드슬램 대회 정상을 차지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호주오픈에서만 5차례 정상에 오른 그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다. 경험은 물론 아직까지 실력에서도 냉정하게 봤을 때 정현보다는 한 수 위다.

경기를 앞두고 정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들뜬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제 첫번째 그랜드 슬램대회 준결승에서 이제 곧 만날 로저 페더러 선수와의 경기를 고대하고 있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 정현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홈페이지와 진행한 인터뷰 동영상도 공유했다.

그는 “우리 엄마는 매번 경기를 본다. 항상 저보다 더 걱정하는 분”이라고 소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