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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배지현과 동반 출국 “책임감 생겼다”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1.25 16:00 수정 2018.01.25 16:00

2018시즌 준비 위해 미국으로 출국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 부부가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 연합뉴스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 부부가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LA다저스)이 2018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했다. 2년의 재활 기간을 거친 류현진은 지난해 어깨 부상을 털어내고 25경기에 나와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매번 혼자서 출국했던 류현진이지만 올해는 지난 5일 결혼식을 올린 배지현 아나운서와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출국장에서 류현진은 “작년에는 부상없이 했고, 올해도 중요한 해 인 만큼 좀 더 많은 이닝을 던지며 시즌을 잘 치뤘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현진은 “작년에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렀다는 점이 긍정적이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좀 더 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건강이 우선이다”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최소 150이닝, 최대 200이닝을 던지고 싶다”며 “일단 150이닝은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에게 배지현 아나운서의 존재는 그 어느 때보다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에 류현진은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편하고, 책임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에서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경기가 열리는) 아침을 기분 좋게 보내실 수 있게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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