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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vs페더러, 테니스 누적 상금 순위 TOP10

김윤일 기자
입력 2018.01.25 11:56 수정 2018.01.25 11:06

페더러, 지금까지 상금으로만 약 1191억 원 벌어

남자 테니스 누적 상금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남자 테니스 누적 상금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그야말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정현(랭킹 58위)은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18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4강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랭킹 2위)와 결승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페더러는 설명이 필요 없는,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통한다. 지금까지 그랜드 슬램에서 역대 최다인 19회 우승을 달성했고 투어 대회에서도 95차례 정상에 올라 독보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5경기 및 전 경기 무실 세트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4강까지 올랐다.

누적 상금에서도 페더러는 역대 최고 순위에 올라있다. 페더러가 지금까지 획득한 상금만 1억 1188만 달러(약 1191억 원)로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페더러에 이어 정현이 16강에서 물리친 노박 조코비치가 1억 980만 달러로 뒤를 잇고 있으며, 테니스 빅4의 일원인 라파엘 나달(9458만 달러), 앤디 머레이(6080만 달러)도 많은 상금을 획득했다.

이들에 비해 정현은 그야말로 햇병아리다. 정현은 지금까지 171만 달러(약 18억 원)의 상금을 적립, 페더러에 비한다면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 4강에 오르며 상금 88만 호주달러(약 7억 5000만 원)를 확보했고, 아직 20대 초반의 나이를 감안하면 그의 순위와 가치는 급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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