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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8개·종합 4위’ 대한민국 선수단 본격 출항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1.24 18:26 수정 2018.01.24 18:26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선수단 결단식 개최

금메달 8개 획득, 종합 4위 달성 다짐

이낙연 국무총리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 선수들이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 선수들이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30년 만에 고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본격 출항을 알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24일 오후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결단식을 갖고 각오와 의지를 다졌다.

‘금메달 8개 획득, 종합 4위 달성’을 목표로 내건 7개 종목 15개 세부종목 218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결단식을 시작으로 대회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선수단 본단은 2월 5일 평창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날 결단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와 국회 주요인사 및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장 등 체육계 인사들이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에 김지용 선수단장(국민대 이사장)을 비롯해 150여 명의 선수단은 최선의 노력으로 국민들의 사랑과 응원에 답하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결의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은 1988 서울울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다. 88서울올림픽은 냉전시대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며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기를 기대한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용 선수단장은 “금메달 8개,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고, 멋진 승부를 펼쳐 줄 것이라 믿는다”며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결단식은 인사말, 선수단 소개, 단기수여, 목도리 전달 세리머니 및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국가대표팀 프리스타일 스키 서정화, 스피드스케이팅 모태범이 선수단을 대표해 선서를 했다.

식후에는 선수단을 대상으로 선수촌 생활 안내 및 반도핑, 마케팅 교육 등이 진행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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