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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선발대, 금강산·마식령·갈마비행장 점검…내일 귀환

박진여 기자
입력 2018.01.24 16:36 수정 2018.01.24 16:39

마식령·갈마비행장 집중 점검…스키·항공 전문가 포함

마식령호텔서 이틀간 숙박…귀환길 금강산 들러 추가점검

南 문체부·北 문화성 관계자 공연 내용·출연진 등 협의

우리측 선발대는 24일 마식령스키장과 갈마비행장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한 뒤 25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우리측 선발대는 24일 마식령스키장과 갈마비행장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한 뒤 25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자료사진) ⓒ연합뉴스

마식령·갈마비행장 집중 점검…스키·항공 전문가 포함
마식령호텔서 이틀간 숙박…귀환길 금강산 들러 추가점검
南 문체부·北 문화성 관계자 공연 내용·출연진 등 협의


금강산 지구와 마식령 스키장 등을 점검하기 위한 우리측 선발대가 24일 북측에서 이틀째 일정을 이어갔다.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한 우리측 선발대 12명은 23일부터 2박 3일간 금강산 지구와 마식령 스키장, 원산의 갈마비행장 시설 점검에 나섰다.

정부 선발대에는 이주태 국장을 비롯해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스키 관계자, 항공 전문가 등이 포함됐다.

우리측 선발대는 24일 마식령스키장과 갈마비행장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한 뒤 25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마식령스키장에서는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훈련 가능 여부를 주로 점검하고, 이후 갈마비행장으로 이동해 우리 선수들의 항공편 이용 여부를 살핀다.

갈마비행장 점검 이후에는 숙소인 마식령호텔에서 하룻밤을 더 묵는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귀환 경로에 있는 금강산 지역에 들러 추가 점검을 할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측 선발대는 24일 마식령스키장과 갈마비행장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한 뒤 25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자료사진) 조선의오늘 화면 캡처 우리측 선발대는 24일 마식령스키장과 갈마비행장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한 뒤 25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자료사진) 조선의오늘 화면 캡처

앞서 선발대는 전날 금강산 지역을 돌아보며 금강산문화회관, 이산가족면회소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 가운데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행사를 앞두고 남북이 공연 구성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금강산 남북 문화공연과 관련 양측 관계자들 간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밤 마식령 호텔에 남측 상황실과 연결하는 직통전화가 설치되기도 했다. 이는 우리 정부가 요청한 것으로, 별도 보안 기능이 없어 일상적인 대화만 가능하다.

남측 선발대는 25일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오후 5시 30분께 동해선 육로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환한다.

한편, 이날 북측은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8명의 선발대와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을 보내겠다고 알려왔다. 이에 따라 같은 날 북측 파견단이 경의선 육로로 방남해 평창올림픽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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