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우원식 "한국당 단일팀 시비, 어처구니없는 '내로남불'"

조현의 기자
입력 2018.01.23 10:18 수정 2018.01.23 10:19

"한국당 전신 한나라당, 남북 단일팀 구성 합의한 바 있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자유한국당이 연일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에 비판하는 것과 관련 "어처구니없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맞받아쳤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이 연일 '아니면 말고'식의 정쟁으로 평창올림픽을 변질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을 향해 "과거 사실을 잊은 것 같아 몇 가지 복기해주겠다"며 "2011년 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과 공동 훈련 추진 지원안에 합의한 바 있고, 새누리당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새누리당이 북한 선수를 응원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 때 만든 법대로 하는 건데 왜 시비를 거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한국당 정권이 하면 평화올림픽이고 문재인 정부가 하면 아니란 이런 억지가 어디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