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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여론' 심상치않자...문 대통령 "힘 모아달라" 긴급 여론전

이충재 기자 | 2018-01-22 17:53
문재인 대통령이 1월 17일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아이스하키 훈련장에서 여자대표팀을 격려하고 있다.ⓒ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이 1월 17일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아이스하키 훈련장에서 여자대표팀을 격려하고 있다.ⓒ청와대

"정치권과 언론도 적어도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일만큼은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작심한 듯 평창동계올림픽의 북한 참가와 대화재개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기적처럼 만들어낸 대화의 기회", "극적으로 마련된 남북대화"라는 등 여론을 겨냥한 격정적인 수사(修辭)를 동원했다.

최근 '개회식 한반도기 사용'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논란에 '현송월 모시기' 파장까지 더해지는 등 평창여론이 심상치 않자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여론 달래기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월 17일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아이스하키 훈련장에서 여자대표팀을 격려하고 있다.ⓒ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월 17일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아이스하키 훈련장에서 여자대표팀을 격려하고 있다.ⓒ연합뉴스

'올림픽 특수' 기대했는데...'평창 악재'에 긴급 여론전

현재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030세대' 지지층이 크게 빠지며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림픽 특수'를 누릴 것이란 기대와 달리 때 아닌 여론의 한파를 맞은 상황이다.

이날 문 대통령의 발언을 뜯어보면 여론을 향한 호소문에 가깝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올림픽 참가와 대화 재개에 대해 "지금 같은 기회를 다시 만들기 어려운 만큼, 마치 바람 앞에 촛불을 지키듯이 대화를 지키고 키우는데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 기간 잘 활용해서 올림픽을 잘 치러내자는 호소"라고 설명했다. 또 "젊은층의 여론(이탈)은 잘 알고 있다"고도 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례적으로 "올림픽 성공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하는 '평창올림픽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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