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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현송월, 방남소감·연기이유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

공동취재단 이배운 기자
입력 2018.01.21 16:12 수정 2018.01.21 19:23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황영조 체육관 점검…강릉아트센터 이동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공연을 위한 사전점검단이 21일 오전 서울역에서 강릉으로 이동하기 위해 KTX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공연을 위한 사전점검단이 21일 오전 서울역에서 강릉으로 이동하기 위해 KTX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황영조 체육관 점검…강릉아트센터 이동

평창동계올림픽에 예술단을 파견하기 위한 북한의 사전점검단이 강릉에서 공식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사전점검단 일행은 21일 KTX로 강릉에 도착해 오찬을 마친데 이어 황영조 체육관을 둘러봤다.

현송월 단장은 방남소감 및 방남 일정이 하루 연기된 이유등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없이 체육관에 입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륜고교 내에 있는 황영조 체육관은 1998년 12월 준공해 시설이 비교적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측이 관람석 규모가 큰 공연장을 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500석의 규모인 이곳도 공연 장소로 물망에 올랐다.

황영조 체육관을 둘러본 점검단은 이어 강릉아트센터로 이동해 무대 구성과 설비, 관객석 시설을 둘러볼 전망이다.

앞서 북측은 지난 20일 예정돼 있던 예술단 파견을 돌연 중단했다가 20일 오후 6시40분께 판문점 채널을 통해 "예술단 파견을 위한 사전점검단을 1월21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파견하며, 일정은 이미 협의한 대로 하면 될 것"이라고 통지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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