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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강경화 장관, 다보스포럼서 ‘사람중심경제’ 소개”

이배운 기자
입력 2018.01.21 14:48 수정 2018.01.21 14:53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입장 설명,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나서

“개발·안보 등 제반 분야에서 우리 정부 입장 국제사회와 공유”

강경화 외교부장관 ⓒ외교부 강경화 외교부장관 ⓒ외교부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입장 설명,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나서
“개발·안보 등 제반 분야에서 우리 정부 입장 국제사회와 공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올해 세계경제 포럼(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사람중심 경제’에 대해 소개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입장을 설명한다.

또 ‘한국 평창의 밤’을 개최해 세계 각국의 고위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평창동계 올림픽 홍보에 나선다.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연차 총회인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다보스 포럼은 ‘분절된 세계에서 공유의 미래 창조’라는 주제로 총 400여개의 공개·비공개 세션에 약 30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세계화의 혜택 공유 및 지속가능한 개발, 포용적 성장 달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메이 영국 총리, 트뤼도 캐나다 총리, 모디 인도 총리 등 각국 및 국제기구 정상급 인사 70여명과 1900여명의 경제계 인사가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24일 노르웨이 총리 사회 하에 각국 정상·각료들과 함께 비공개 토론세션인 ‘재원 부족 해결 : SDGs 달성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에 참석해 국제사회 공동의 개발목표인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25일에는 벨기에 국왕, 폴란드, 콜롬비아 대통령 등 100여명의 포럼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분절된 세계 속 공유의 미래 구축’에 대해 논의하는 비공개 오찬 토론 세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사람중심 경제’에 대해 소개한다.

또 강 장관은 한반도 정세에 관한 공개 및 비공개 세션들에 참석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중심으로 한반도 정세에 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25일 저녁에는 외교부와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한국 평창의 밤’을 개최해 다보스 포럼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의 고위급 인사와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홍보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강 장관의 이번 포럼 참석은 최근 전개되고 있는 한반도 상황에 대해 국제사회의 이해를 제고하고, 평창올림픽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용적 성장을 목표로 하는 우리 정부의 ‘사람중심 경제’를 비롯해 개발·안보 등 제반 분야에서의 우리 정부의 입장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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