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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다스 MB수사, 내부 양심선언에서 시작”…녹취록 공개

황정민 기자 | 2018-01-21 14:35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 “내부고발자의 양심선언에서 시작된 수사”라며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통령과 그 일가의 ‘돈’만을 위한 비루하기 짝이 없는 사람관리가 불러온 내부고발자의 양심선언에서 시작된 수사”라며 “다스 수사는 정치보복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용훈 옵셔널캐피탈 대표이사와 참여연대의 다스 고발과 김어준 팟캐스트 등에 의한) 문제제기의 배경에는 내부고발자들이 있었다”며 “이들은 이명박 일가로부터 철저히 이용당한 사람들”이라고 소개했다.

박 의원이 이날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내부고발자들은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은 회장의 아들 이동형씨가 대학관광측과 고철사업체 등에서 각각 리베이트 7천200만원과 6억3천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 의원은 또 다스에서 퇴직한 직원과 이동형씨의 대화 녹취를 통해 “이상은 회장은 월급사장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의 아들(이동형)이 실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래는 박 의원이 공개한 ‘제보자 녹음파일 녹취록’

◆ 녹취록1

A: …회장님 밑에서 일했는데 그 어르신 욕. 아무리 그래도 싫든 좋든 욕보이게 하면 안 되죠. 그랬는데 대학관광이고 뭐고 이런 거 다 나한테 총대 메서, 네가 가서 총대 메라 그러고. 아 난 못간다 그러니까 ooo과장 가서 저기 그 합의서 하라고 하고. 그러고 나서부터 완전히 제가 일이 틀어져가지고 안하다가 그 내곡동 터지니까 그때서야 oo아 뭐 또 뭐 막 하고, 알랑방귀 뀌어갖고. 가 가지고. 오만 잡일 가서 조사하는 거 이런 거 오만 잡일 다 시키고. 그러다가 또 이거 뭐 했다고 또 다시 또 해 가지고 몰아내고. 이건 아니죠.…

◆ 녹취록2

B: 내가 자료를 다 받았지. 자료를 다 받았기 때문에.. 저 뭐야 그 이동형한테 돈 준 게 있어. 이동형 월 3천만 원씩 들어갔다고.

C: 또요?

B: 3천만 원씩 준 게 6억이야. 20일에 6억 3천이야.

C: 그것만으로 하나 걸지 못해요?

B: 아니 그러니까 그 그걸 이제 달라 캐라. 이래된 거야 지금.

C: 그러니까 대학관광이랑 똑같네요.

B: 달라 캐라 이래된 건데, 지금 저 새끼가 오리발 내미는 거지. 이상득이, 이명박이 줬다 이지랄 하는 거야. 하하

◆ 녹취록3

이동형: 그럼 김oo 부장이 책임지겠니? 지도.. 자기 취직하고, 지 아들 취직 부탁하는데 맨날. 그게 되겠니? 세상은 진짜 불공평한 거야. 나도 서울대학교나 연대 나왔으면 여기 안 있어요. 형이 여기 시골에 여기서, 현장 여기 와 가지고. 얼마나 여기 치이고. 그렇지만 이게 책임이잖아. 내가, 나도 어디 갈 데도 없으니까. 그러니까 나도 너처럼 사표내고 나갈 수가 없는 거야. 아버지도 여기서 월급 받고 있지.

D: 부사장님 저도 지금 보니까요. 김oo 부장이 너무 밉습니다.


[데일리안 = 황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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