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민주노총이 노사정대표회의 참여를 검토하기로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민주노총과 만나 각종 노동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김명환 위원장 등 민주노총 9기 지도부와 70분간 면담을 진행했다. 민주노총 지도부와 대통령의 만남은 2007년 이후 11년만이다.
민주노총은 이 자리에서 노동시간 단축 등 근로기준법 개정과 최저임금 산입범위 산정에 의견 반영, 한상균 전 위원장의 조속한 석방을 건의했다.
더불어 민주노총은 면담이 끝난 후 공식 자료를 통해 오는 24일로 예정돼있는 노사정대표자회의와 관련 참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