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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평창올림픽…카드사들, 막바지 올림픽 마케팅 열기 더한다

배근미 기자
입력 2018.01.20 09:27 수정 2018.01.20 10:02

스티커에서 한정판 신용카드까지…편의성·혜택 더해 흥행 박차

최종 순위 맞추면 골드바 증정…관람 티켓 증정 이벤트도 활발


평창동계올림픽이 어느덧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카드사들이 막바지 올림픽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양한 방식의 결제 신상품부터 관람 이벤트를 통해 올림픽 시즌 특수는 물론 국내외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데일리안 평창동계올림픽이 어느덧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카드사들이 막바지 올림픽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양한 방식의 결제 신상품부터 관람 이벤트를 통해 올림픽 시즌 특수는 물론 국내외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데일리안

평창동계올림픽이 어느덧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카드사들이 막바지 올림픽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양한 방식의 결제 신상품부터 관람 이벤트를 통해 올림픽 시즌 특수는 물론 국내외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스티커에서 한정판 신용카드까지…편의성·혜택 더해 흥행 박차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올림픽 월드와이드 파트너인 비자카드와 손을 잡고 평창동계올림픽 관람객들을 위한 ‘Visa 롯데카드 웨어러블’ 카드를 출시했다. 올림픽 경기 응원 시 휴대 및 결제가 간편하도록 제작된 해당 상품은 동계올림픽에 걸맞게 옷과 모자 등에 부착 가능한 배지와 스티커, 장갑 등 총 3가지 형태로 구성됐다.

동계올림픽 공식 상품답게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태극기 등을 전면에 내세운 이 상품은 이번 올림픽 관람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에 가입절차가 다소 까다로운 일반 후불카드 대신 선불카드 형식으로 만들어 구입 절차를 최대한 단순화 시켰다.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가맹점은 물론 올림픽 이후에도 NFC결제 단말기가 설치된 국내외 어느 곳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우리카드 역시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한 한정판 카드를 출시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우리카드가 작년 7월 출시한 슈퍼마일 4종 카드는 출시 6개월 만에 40만좌를 돌파했다. 이 카드는 수호랑을 전면에 배치한 귀여운 외관은 물론 높은 마일리지 혜택이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카드의 한 관계자는 “IOC의 승인작업을 거쳐 만들어지는 올림픽 기념카드인 만큼 이번 동계올림픽이 종료되는 오는 3월 말 이후로는 더이상 상품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이번 인기몰이의 한 맥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최종 순위 맞추면 골드바 증정…관람 티켓 증정 이벤트 등도 활발

올림픽 관람 이벤트 역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하나카드는 내년 4월 첫 신용카드 발급 40주년을 기념해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자카드와 함께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1Q페이 앱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뒤 카드를 사용하거나 하나카드 최장고객을 대상으로 평창 올림픽 관람 호텔 패키지와 개별 경기, 개·폐회식 티켓을 증정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역시 오는 26일까지 10만원 이상 이용한 자사 카드고객(비자카드 한정)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평창-비자 1박2일 패키지 및 경기 관람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민국 최종순위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자에게는 골드바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8개 카드사 등으로 구성된 여신금융협회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조직위원회와 기부협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세계인들이 찾는 동계올림픽인 만큼 보다 다양한 상품이나 신기술을 노출함으로써 국내외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을 각인시킬 수 있고 그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도 가질 수 있게 된다”며 “또한 올림픽 열기가 더해질수록 그에따른 내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올림픽 흥행을 끌어올리기 위한 카드사들의 마케팅 열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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