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심석희 폭행 논란, 해당 코치 누구?

스팟뉴스팀
입력 2018.01.19 11:54 수정 2018.01.19 11:04
코치에게 폭행을 당한 심석희. ⓒ 연합뉴스 코치에게 폭행을 당한 심석희. ⓒ 연합뉴스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21·한국체대)가 최근 대표팀 A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해당 코치는 어린 심석희를 발굴해 14년간 지도한 코치인 것으로 알려져 더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연합뉴스는 빙상계 관계자 말을 빌어 “심석희가 지난 16일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와의 불화로 진천선수촌을 이탈했었다”라며 “이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진천선수촌 방문 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A코치는 심석희에게 손찌검을 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일고 있다. 올림픽을 앞두고 심석희의 페이스가 잘 올라오지 않으면서 그동안 마찰이 있었고, 결국 손찌검까지 당하자 심석희가 선수촌을 이탈하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A코치는 심석희를 빙상으로 이끈 은사다. 강릉에서 태어난 심석희는 7살 때 오빠를 따라 스케이트장에 갔다가 선수의 길로 들어섰다. 그의 재능을 알아 본 A코치가 운동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코치의 지도로 기본기를 익힌 심석희는 선수로 나서자마자 각종 국내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A코치는 심석희의 선수 생활을 위해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 유학을 권유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에 장비 담당 코치로 선임돼 심석희와 인연을 이어갔다.

한편, 대한빙상경기연맹은 A코치의 직무를 정지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