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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안철수-유승민 통합, 출발부터 우려스럽다"

조현의 기자
입력 2018.01.19 10:02 수정 2018.01.19 13:30

"합당 과정에서 당내 잡음 심해…安, 정당민주주의 훼손 도 넘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의 전날 통합선언과 관련 "출발부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운 보수 정당을 표방한 만큼 제대로 된 보수를 기대했지만 두 분의 현실 인식이 걱정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합당 과정에서 당내 분열과 탈당 행렬이 이어졌다"면서 "특히 안 대표가 보여준 정당 민주주의 훼손 행위는 도를 넘어섰다"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국민들은 자유한국당을 보수 대표 정당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안 대표와 유 대표가 보수의 적자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일 수 있다"면서도 "과거 낡은 보수와 하나도 다르지 않은 인식 태도로 홍준표 대표의 한국당을 넘어설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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