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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화될 호날두-메시 격차, 이적시장 평가액은?

김윤일 기자 | 2018-01-20 06:10
메시의 평가액은 여전히 최고인 반면, 호날두의 가치는 하락할 전망이다. ⓒ 게티이미지메시의 평가액은 여전히 최고인 반면, 호날두의 가치는 하락할 전망이다. ⓒ 게티이미지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포르투갈 일간지 ‘레코드’는 18일(한국시간) “구단 측이 호날두를 이적 시장에 내놨다. 책정한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10억원)다. 호날두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 리오넬 메시 수준의 연봉 인상을 원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전했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전설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호날두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라리가 2회,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 등 최고의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 없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노쇠화에 따른 부진이 이어졌고 자연스레 이적시장의 매물로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가 책정한 이적료는 1억 유로로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할 당시의 액수(9400만 유로)보다 고작 600만 유로 오른 금액이다.

실제로 호날두는 이번 시즌 라리가 14경기에 출전해 고작 4골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25골을 비롯해 30~40골을 퍼붓던 과거와 비교하면 확실한 하락세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9골을 기록 중이지만 지금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토너먼트가 시작될 16강에서도 골 침묵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만약 이적이 성사되더라도 책정된 1억 유로의 이적료를 모두 받아낼지 미지수다. 호날두는 분명 상품성에서 높은 값어치를 할 수 있지만, 워낙 높은 주급과 독선적인 경기 스타일로 인해 영입하는 팀 입장에서는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현재 그의 기량이 1억 유로에 미치는지도 의문이다.

이적시장 평가액에서도 급격한 하락이 예상된다. 호날두는 맨유에서의 마지막 해였던 2008년 6월 6000만 유로(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약 787억 원)의 몸값이 매겨진 바 있다. 그리고 실제 이적료 9400만 유로를 기록한 직후 7000만 유로(약 917억 원)로 평가액이 뛰었다.

그리고 폼이 절정에 달했던 2012년 8월, 리오넬 메시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평가액 1억 유로(약 1310억 원)를 돌파한 선수가 됐다. 이후 그의 가치는 2014년 8월 1억 2000만 유로(약 1572억 원)로 껑충 뛰었고 2016년 2월 1억 1000만 유로, 2017년 1월 1억 유로로 소폭 하락했다.

최근 발표에서는 다시 1억 2000만 유로로 개인 최고액을 회복한 호날두다. 하지만 이 평가가 나왔을 때는 발롱도르 수상 및 부진한 기량이 반영되기 전이었다. 만약 2월에 임시 발표액이 나온다면 그의 평가액은 1억 유로 이하로 곤두박질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트랜스퍼마크트의 선수 평가액 전체 1위는 리오넬 메시로 1억 8000만 유로(약 2358억 원)에 달한다. 메시에 이어 네이마르(PSG, 1억 5000만 유로)가 2위이고, 호날두는 해리 케인(토트넘)과 공동 3위에 위치해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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