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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서도 극찬 “손흥민이 공격의 핵”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8.01.19 14:38 수정 2018.01.19 14:39

올 시즌 들어 출전 비율 급격하게 상승

포체티노 감독으로부터 무한한 신뢰

손흥민 극찬. ⓒ 게티이미지 손흥민 극찬. ⓒ 게티이미지

손흥민의 주가가 날이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손흥민의 최근 활약상을 집중조명하기 시작했다.

18일(한국시각)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 손흥민의 일관된 스탯’이라는 제목으로 “12월 스토크 시티전 동점골 이후 번뜩이는 폼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열린 에버턴전에서 토트넘 역대 EPL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해리 케인이 아닌 손흥민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렸다. 이날 손흥민은 1골과 1개의 도움으로 경기 최우수 선수(Man Od The Match)에 선정됐다. 손흥민의 꾸준한 활약 속에 토트넘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언론은 “과거에는 손흥민이 일회성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현재는 최근 4경기 중 3번이나 이러한 모습을 선보였다”며 “12월 왓포드전 동점골 이후 9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경기 출전 비율로 볼 때 손흥민은 2015-16시즌 32%, 2016-17시즌 60%, 올 시즌 70%로 증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는 손흥민에 대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믿음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어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이 올 시즌 90분당 드리블 성공률, 득점, 페널티 박스 밖에서의 득점, 상대 박스진영 터치수, 유효슈팅 등 공격 스탯에서 에릭센, 알리를 능가한다“고 해석했다.

손흥민은 경기당 평균 0.52골, 드리블 성공 2.52개, 상대 박스 진영 터치도 무려 6.72회를 기록하며, 에릭센(경기당 평균 0.27골/ 드리블 성공 0.73개/ 상대 박스 진영 2.66회)과 알리(경기당 평균 0.24골/ 드리블 성공 1.08개/ 상대 박스 진영 터치 5.04회)에 크게 앞서고 있다.

또,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밖에서 경기당 평균 0.13골, 유효슈팅 1.23개로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이뿐만 아니다. 손흥민은 12월 이후 토트넘이 기록한 24골 가운데 무려 10골에 관여했다. 그리고 경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제골과 결승골을 합친 부문에서 손흥민은 경기당 1.1골이다. 이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1위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스카이스포츠’는 “그러므로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한다고 봐야하지 않을까”라며 “이 기록들은 그가 연승을 늘려주는 인물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끝맺었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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