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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투깝스' 종영 소감 "미안한 마음…반성하겠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8.01.18 17:42 수정 2018.01.19 09:15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MBC 드라마 '투깝스' 종영 소감을 전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MBC 드라마 '투깝스' 종영 소감을 전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MBC 드라마 '투깝스' 종영 소감을 전했다.

혜리는 18일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투깝스'를 지켜봐 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혜리는 "끝났다는 실감이 잘 나지 않아서 이제야 몇 글자 적어볼까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팬들에 가장 먼저 고맙다는 말을 전한 혜리는 "늘 응원해 주고, 같이 아파해 주고, 옆에 있어 줘서 큰 힘이 됐다"면서 "좋은 것도 많았지만 속상하고 아쉬운 마음도 컸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색하지 않고 씩씩하게 응원해 줘서 오히려 더 많이 미안했다"고 말했다.

혜리는 '투깝스'에서 사회부 기자 송지안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하지만 연기자의 기본인 발성, 대사 전달력 등에서 한계를 보이며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혜리는 "미안한 마음에 그치지 않고 열심히 돌아보고, 반성도 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더 차근차근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혜리는 또 "어느덧 데뷔한 지 8년차가 됐다. 시간 정말 빠르다. 오랜 시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바라봐 주는 여러분께 더 좋은 사람, 멋진 사람으로 남고 싶다. 그래서 더 신중해지고, 고민도 늘어난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더 열심히 해보겠다. 스물 다섯의 이혜리를 보여드릴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 그러니까 함께 달리려면 여러분들 건강 잘 챙겨야 한다. 많이 그립고, 보고 싶다. 어서 빨리 만나요 우리"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도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 고맙다는 얘기 전하고 싶어서, 제 마음이 전해졌을지 모르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글을 맺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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