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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메드베데프 꺾고 호주오픈 3회전 진출

스포츠 = 김평호 기자 | 2018-01-18 16:52
정현이 호주오픈 3회전에 진출했다. ⓒ 게티이미지정현이 호주오픈 3회전에 진출했다. ⓒ 게티이미지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다닐 메드베데프(53위·러시아)를 제압했다.

정현은 18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2회전에서 메드베데프를 3-0(7-6<7-4> 6-1 6-1)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현은 지난해 6월 프랑스오픈 이후 생애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3회전에 진출했다.

3회전에서 만날 예정인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페터 고요프치크(62위·이상 독일)의 경기 승자와의 대결에서 이겨 16강에 오른다면 이형택(42·은퇴)이 2000년과 2007년 US오픈에서 달성한 한국 선수 메이저대회 단식 최고 성적 16강 진출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치열했던 1세트를 잡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정현은 1세트 경기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공방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친 두 선수는 결국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갔고, 막판 집중력이 돋보인 정현의 승리로 끝났다. 특히 메드베데프는 4-4로 팽팽하게 맞선 타이브레이크에서 정현이 5-4로 달아나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접전 끝에 1세트를 가져오면서 정현이 기세를 올린 반면 메드베데프 허무하게 무너졌다.

1세트 상승세를 이어가며 게임스코어 3-0으로 달아난 정현은 게임스코어 4-1에서 다시 한 번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2세트를 6-1로 쉽게 가져왔다.

특히 정현의 매서운 기세에 메드베데프는 계속해서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였고, 체력적으로 힘겨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메드베데프는 3세트 초반 게임스코어 1-1로 맞서며 분전했지만 더블 폴트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잃은 뒤 급격하게 무너지며 또 다시 6-1로 경기를 내줬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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