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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재인 대통령, 노무현 비서실장 아냐…자제하길”

황정민 기자
입력 2018.01.18 16:07 수정 2018.01.18 16:09

“대통령으로서 아주 부절절한 발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지금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보복을 운운한 데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례적 표현을 사용한 데 따른 지적이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 WI컨벤션에서 열린 경기도당 신년인사회 직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하신 말씀은 대통령으로서 아주 부적절한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 비서실장 같은 말씀을 대통령이 하는 것은 좀 자제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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