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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자 금감원 직원…정부발표 직전 매도해 차익 챙겨

이선민 기자
입력 2018.01.18 13:56 수정 2018.01.19 11:33

“1~2명의 사례가 있어 진상조사 하도록 했다”

서울 중구의 한 가상화폐거래소에 게시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시세.ⓒ연합뉴스 서울 중구의 한 가상화폐거래소에 게시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시세.ⓒ연합뉴스

지상욱 의원 질문에 “조사 중이다” 답변

금융감독원 직원이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정부의 대책발표 직전 매도해 차익을 챙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이 이같은 의혹을 질문하자 “(그런 사실을) 통보받아서 조사 중이다”고 답변했다.

지 의원이 거듭 “(그런 직원이) 있기는 있느냐”고 묻자 최 원장은 “네”라고 확인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도 이와 관련해 “내부거래 관계는 제가 아는 한 공무원 1∼2명의 사례가 있어서 진상조사를 하도록 했고, 공무원에 대해선 가상통화 투자가 적절치 않다는 표현으로 해서 일단 투자를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전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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